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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두 시, 감성폭발 당신을 위한 시집 추천!

강경민 (pre***) 2017-09-06 조회수 334 페이스북 조회 2





안녕하세요 여러분!
한 해 동안 홍대리 13기로 활동했던, 그리고 이제는 
홍대리 14기로 여러분을 만나게 된 강경민 홍대리입니다!
가을을 기점으로 뉴페이스 홍대리 분들과 함께 여러분을 마주하게 될 텐데요!
앞으로도 잘 부탁 드립니다! ㅎㅎ



여러분, 더워서 힘들던 게 생생한데!
벌써 가을이 올 조짐이 보이죠!
저는 접어두었던 후드티를 꺼내두었답니다!!!
이번 라이프로그는, 후드티 꺼내기와 함께 가을 맞이!!
감성지수 100으로 끌어올려줄 시집 추천입니다!!!



가을에 잘 어울리는 시인들의 시집과 
좋은 시 구절을 넣어 만든 포토카드도 보여드릴 테니!
감성 지수 빡 올리고 시작해 볼까요?


1. 이장욱 시인의 시집, 영원이 아니라서 가능한.


               
이장욱 시인은 요즘 저의 최애! 시인이랍니다. 
소설도 쓰고, 시도 쓰는 만능 작가예요!


이장욱 작가가 써낸 여러가지 작품 중에서도, 
저는 이 시집을 가장 즐겨 읽습니다. 
감성적이면서도 단단한 문장의 힘이 특유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죠!



이 시집에 적힌 시인의 말이 저에겐 가장 인상 깊었는데요,
다양한 “당신”들을 떠올리며 읽을 수 있는 문장이었어요.
내내 기억에 남아서 일기에도 몇 번씩 적어두었답니다.ㅎㅎ



제가 직접 찍은 사진에 이장욱 시인의 시를 부분 넣어 만들어 봤어요!
생각이 날 때마다 꺼내어 읽고 싶은 문장들이니,
여러분도 저장해 두었다가 감성이 팡팡 터질 때면 
한 번씩 꺼내 읊어 보는 건 어떤가요!



2. 서윤후 시인의 시집, 어느 누구의 모든 동생.


 
출처 : 서윤후 시인 인스타그램_ seounu


동그란 안경이 너무 잘 어울리는…! 
이분이 바로 서윤후 시인입니다!


제가 재학중인 학과의 선배님이시기도 해요 헤헤 (자랑)
처음 서윤후 시인의 시집을 읽었을 때,
시인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인의 시를 읽으면 누구든 그의 작품이라는 걸 알아낼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
다들 아시죠?! 느낌적인 느낌!!!

말을 건네오는 느낌이 가장 좋았던 시집이에요. 
잔잔하게 건네오는 말로 시인과 나의 대화가 시작되고,
시집을 읽는 내내 시의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 
<예컨대, 우리 사랑>의 일부예요. 
문장 하나하나가 따뜻하고, 또 매력적인데다가
문장들이 모여 이룬 분위기가 몇 번씩이나 읽고 싶어지도록 해요.

늦은 밤에, 노란 전구를 켜고 이 시집을 읽으면서
나도 이런 문장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ㅜㅜ
언젠가는……. 써낼 수 있겠죠?


이 시는 여러분에게 전문으로 소개할게요!



옛날 사람들이 들려주는 아주 오래된 이야기 버려지고도 다시 주워 깁는 그런 이야기엔 보이지 않는 것들이 있다 귀신이 되어 소문이 되어 떠돌던 예컨대

종이로 접을 수 없는 생물과 잡아본 적 없는 손이 모두 따뜻할 때, 없었던 표정을 짓게 되고 우리 사이에 아름다운 낱말을 발명하면서 즐겨 하던 옛날 사람들의 놀이와 같은 것

기억을 잃었던 사람이 있었지, 그것조차 기억 못하는 사람, 파도에 발을 씻고서 다시 백사장을 밟는 사람, 옛날 사람들은 우리에게 아주 촌스러운 이름을 빌려주었다

끝말잇기가 끝나지 않고, 태어나 죽을 때까지 불러도 부를 수 없는 이름을 가지고 태어난 옛날 사람에겐, 편지를 부치지 못했다 크고 넉넉한 봉투가 없어서

온실 속엔 향기가 없는 꽃이 피었다 아무도 꽃을 꺾지 않는 정원엔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어도 괜찮았다. 바라봐 줄 사람만 있다면 살아야 하는 것이 씨앗인 오늘

손목시계에 밥을 주고, 열대어를 가만히 바라보던 사람. 나눴던 대화를 종종 잊으면서도 곧잘 들어주던 사람. 옛날 사람들이 들려주길 우리는 사랑에 어설펐던 귀신이라고

서윤후, 예컨대 우리사랑


정말 좋은 시죠! 
 쉽게 읽히지만, 글로부터 얻어지는 감정들은 
전혀 단순하거나 단면적이지 않다는 게 놀라운 시집입니다. 



3. 박준 시인의 시집,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니요. 

어떤 생각에 꼬리를 물어보면 이런 문장이 나올까요?!(절규)
박준 시인의 첫 시집은 
제목부터 독자들의 마음을 끌어당겼어요. 
페이지를 넘길수록 축축하게 끌어당기는 감성이 바로 
이 시집의 매력인데요, 
표제작 부분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릴게요!



어떤 사람의 일기장을 우연하게 보게 된 느낌이었어요.
담담한 말투에서 묻어 나오는 슬픔이 느껴지시나요?
슬픈 이야기라고 말하진 않지만 
읽을수록 나도 모르게 잔잔히 가라앉는 기분이 느껴지는 시집이에요. 



 

박준 시인의 “용산 가는 길”!

이 시도 제가 참 좋아하는 시입니다. 
청파동에서 그대는 햇빛 만 못하다던 화자가 
결국은, “내가 아파서, 그대가 아프지 않았다” 라고 하죠. 
얼만큼의 슬픔인지 짐작이 가시나요?..
빠져들수록 헤어나오기 힘든, 정말 매력적인 감성입니다. 



여러분! 
제가 세 명의 시인, 그리고 세 권의 시집을 추천해 드렸는데요!
어떤가요? 여러분의 감성에 딱 맞았을까요?!!

가을 밤, 바람은 선선하고 어둡게 킨 조명에 잘 어울리는 
매력적인 시집을 찾고 싶다면!
이 시집들을 통해 감성파워 100으로 올려보는 건 어떠신가요!



AK온라인 홍보 대학생리포터 14기 강경민 명지대학교 문예창작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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